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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을 위한 취업스트레스 척도 개발

마켓플로 2024. 12. 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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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연구의 필요성

 

Havighust는 인간 발달 과정에서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각 발달단계에서 반드시 성취해야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개인이 한 단계에서의 발달과업을 잘 성취하면 행복하게 되고 다음 단계의 과업을 원만히 수행할 기초를 마련하나, 그렇지 못하면 불행해질 뿐만 아니라 장차 과업수행에 곤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청년기의 주요 과업 중에 하나는 취업하여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독립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청년기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은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 고용동향 보도 자료에 의하면 1990년의 청년실업률은 5.5% 인데 2013.07월의 청년실업률은 8.3%에 청년들의 실업이 더 이상 가벼이 볼 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 또한 강원일보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취업준비생 684명을 대상으로 ‘졸업 유예’에 관한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3명(31%)이 졸업 유예를 한 적이 있거나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취업에 실패했기 때문(28.4%)’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졸업자에게는 인턴 등의 기회가 줄기 때문에(27.2%)’ ‘어학공부, 자격증 취득 등의 취업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22.1%)' 등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의 설문조사) 그만큼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게는 취업이 발달과업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취업 스트레스로 경험되고 있다. 한국 대학 신문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대학생과 신입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스트레스’ 설문 결과에서 90.2%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고,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언제 취업할지 모르는 불안감(70.3%)’ ‘영어, 인턴, 수상경력 등 부족한 스펙(46.0%)’ ‘자신의 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함(4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곤란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2. 연구의 목적

 

대학생활에서 학업영역, 진로 및 취업영역은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과 동시에 부적응을 나타내는 영역이다.(김완일,1994) 특히 최근 경제위기로 비롯된 사회적 불안정은 대학사회에까지 파급되어 학생들의 학업영역과 진로 및 취업영역에서의 더욱 심각한 문제들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실제 한양대 학생생활상담연구소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불안 수준을 조사한 결과 취업이 되든 안 되든 취업을 실제 준비하고 입사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의 불안수준이 취업 장면에 뛰어들기보다는 아직 어떤 상황이 다가올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생각수준에서 고민하고 있는 2, 3학년 학생들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어렵고 불투명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학생들 역시 이러한 불확실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이로 인해 더욱 가중되는 학업이나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재학생들에게 적응상의 부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류진혜, 김태성, 1998) 취업 스트레스에 관한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는 만큼 진단을 위한 척도도 개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취업스트레스에 대한 척도는 황성원(1998)이 코넬대학의 스트레스 측정법을 토대로 개발한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척도를 강유리가 수정, 보완한 척도(2006)을 사용한다. 성격 스트레스, 가족환경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학교환경 스트레스, 취업불안 스트레스로 5개의 하위요인과 2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하위요인간의 상관성이 낮고 스트레스에 관한 정도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정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서 제대로 된 척도가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미비한 정도에서 멈추고 있어 적절한 하위요인을 구성하여 타당하고 신뢰로운 척도를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개인이 취업 문제를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정서를 경험하고 신체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하여 취업스트레스를 경감 또는 완화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취업스트레스 정의

 

가. 스트레스의 정의

 

스트레스라는 용어는 라틴어 ‘stringer(팽팽하게 죄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그 후 String, Sorest, Straisse 등으로 쓰이다가 14세기에 이르러 Stress라는 용어로 정착되었는데 당시에는 고뇌, 억압, 곤란이나 역경 등을 의미했었다.

19세기에는 ‘Stress'의 본래 의미에 과학 기술적인 뜻이 포함되어 사용되었으며, 20세기에 스트레스가 의학계에 소개되면서부터 이에 대한 반응양식이 조직적으로 연구되었고, 학문 분야에서 연구자의 관심과 연구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어 왔다.(이종목,1989)

스트레스는 세 측면의 접근 방법에 따라 그 개념이 상이하다.

첫째, 자극으로서의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객관적인 물리적 위험이나 심리적 위험이 존재하는 환경조건으로 정의하는 입장이다. (홍순덕, 1998) 즉 스트레스는 개인의 활동이나 특성과는 관계없이 발생하며 객관적으로 상세히 기술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자극으로 보는 입장이다. 따라서 자연재해, 해로운 조건, 질병, 해고, 상실 등과 같은 외적 자극이나 사건이 개인으로 하여금 불안이나 분노 그리고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 입장은 사건의 평가에 개인차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비판의 소지가 있다. (홍원희, 1992) 동일한 사건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위협적인 사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도전이나 변화로 여겨질 수도 있다.

둘째, 반응으로서의 스트레스는 Seley(1984)의 어떤 것이든 그 요구에 대한 신체의 비특징적 반응이라는 정의로 대표된다. 그에 의하면 적응을 요구하는 모든 자극에 대한 반응이 스트레스다. (장백용, 2000) 즉, 반응으로서의 스트레스는 어떤 변화가 야기되어 이 변화가 신체의 항상성을 무너뜨리게 되면, 신체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신체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자원을 재정비함으로써 대내적인 반응 태세를 취하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상황에 정면으로 대응하거나, 불안을 느끼거나, 방어 자세를 취하거나, 분노를 가지거나 하는 등과 같은 개인의 반응에 중점을 두었다.

셋째, 개인과 환경간의 상호작용으로서의 스트레스라는 스트레스를 유기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정의하려는 입장이다. 개인은 환경의 자극요소에 대하여 직선적으로 반응할 뿐 아니라 개인의 지각, 인지, 생리적 특징도 환경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이다. (이유미, 1994) 개인은 경험적 배경과 성격적 특성 및 상황을 느끼고 판단하는 인지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스트레스 또한 개인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스트레스는 개인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정서적 경험을 하며 신체적으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

 

 

나. 취업 스트레스의 정의

 

취업 스트레스란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최근에 졸업한 사람이 최초의 취업 준비과정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이다. (정의석, 노안영, 2001) 김혜정 (2004)은 취업 스트레스를 취업준비과정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라고 정의하였다. 황성원(1998)과 나희진(2005) 은 취업 스트레스를 졸업 후의 취업과 관련된 문제로 대학 생활 중에 신체적, 심리적 평형상태가 파괴되고, 위기, 긴장감 또는 불안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취업 스트레스와 유사한 용어로 미취업스트레스증후군이 있다.

 

미취업스트레스증후군이란 취업실패가 반복되거나 실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나타나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신체적 고통을 말한다. 쉽게 말해 취업으로 인해 생기는 병적 증상이 미취업스트레스증후군이다. (두산백과)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서 취업스트레스는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최근에 졸업한 사람이 최초의 취업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인지적, 정서적 스트레스나 신체적 고통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2. 취업스트레스의 구성개념 및 도출

 

이미 개발되어 있는 황성원의 척도로 바탕으로 수정, 보완한 취업스트레스 척도(2006)에서는 구성개념을 성격 스트레스, 가족환경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학교환경 스트레스, 취업불안 스트레스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위의 구성개념은 서로 상관성이 부족하고 스트레스의 개념을 포함하지 못하고 있어 취업스트레스의 구성개념을 개인의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반응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취업스트레스의 구성개념은 인지적 스트레스, 정서적 스트레스, 신체적 고통으로 구성한다. 인지는 개인이 정보를 획득하고 파지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특수교육학 용어사전, 2009, 국립특수교육원) 이에 따라 취업스트레스 안에서의 인지적 스트레스는 개인이 취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거나 파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로 정의하고자 한다. W.제임스와 F.A.랑게는 정서를 주관적인 의식상태나 객관적으로는 표출활동이라고 말한다. (두산백과) 취업스트레스 안에서의 정서적 스트레스는 개인이 취업 준비과정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의식상태나 감정 표출의 정도로 정의하고자 한다. 고통은 생리학적으로 통각에 의해 불쾌감정과 구별되지만, 행위의 주체에서는 감각 또는 감정의 불쾌감을 일으키는 말이다. (교육학 용어사전, 1995,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본 연구에서는 고통 중에서 감각적 불쾌감을 포함하는 개념을 사용하여 신체적 고통을 설명하고자 한다. 취업스트레스 안에서의 신체적 고통은 개인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험하는 신체적 변화로 정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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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취업스트레스를 정의하고, 개인이 취업 문제를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정서를 경험하고 신체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Likert척도를 이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황성원(1998)의 취업스트레스 척도를 보완하기 위하여 양적 조사를 통해 구성개념을 도출하고, 구성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예비문항 개발 후 선문대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를 통해 최종 구성개념과 문항을 도출하였다.

 

1. 예비 문항 선정

 

황성원(1998)이 개발한 취업스트레스 척도를 수정, 보완한 강유리(2006)의 척도와 이유정이 개발한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취업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2010) 안에서의 문항을 바탕으로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2. 조사대상

 

충청권의 선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자는 남자 63명(50.4%), 여자 62명(49.6%)을 대상으로 평균 연령은 25.2세였다.

 

3. 측정도구

 

취업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측정 도구는 예비 문항으로 정서, 인지, 신체적 고통 3가지 요인별로 구성된 45문항이다. Likert 식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매우 그렇지 않다 = 1점”, “그렇지 않다 = 2점”, “보통이다 = 3점”, “그렇다 = 4점”, “매우 그렇다 = 5점” 으로 구성하였다. 예비 문항 중 5번과 6번은 역산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4. 수렴 및 변별 타당도

 

선정된 문항의 수렴 및 변별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2개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기존에 개발된 취업스트레스 척도와 취업 불안 척도의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표 1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 신체적 고통, 취업스트레스, 취업불안에 대한 관련성의 상관 분석 결과는 sig값(유의 확률)이 모두 0.05보다 작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표 1. 기존 척도와의 상관 분석 결과

  정서 신체적 고통 취업 스트레스 취업 불안
정서 1 .360** .557** .675**
신체적 고통 .360** 1 .607** .484**
취업 스트레스 .557** .607** 1 .724**
취업 불안 .675** .484** .724** 1

 

 

5. 준거관련 타당도

 

개발한 취업스트레스 척도가 선문대학교 4학년 재학생들이 느끼는 인지적 스트레스, 정서적 스트레스, 신체적 고통을 잘 측정하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에서는 CES-D 우울척도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결과 및 논의

 

1. 결과

 

표1. 각 변인들의 상관분석 결과

  정서 신체적 고통 취업스트레스 취업 불안
정서 1 .360*** .557*** .675***
신체적 고통 .360*** 1 .607*** .484***
취업 스트레스 .557*** .607*** 1 .724***
취업 불안 .675*** .484*** .724*** 1

 

*p<.05 **p<.01 ***p<.001

정서, 신체적 고통, 취업스트레스, 취업불안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정서는 신체적 고통(r=0.36,p<.001), 취업 스트레스 (r=0.557 p<.001) 정적인 상관이 있었으며, 특히 정서와 취업불안( r= 0.675,p<.001)이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표2. 우울함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

  B   t(p) R F
(상수) 3.559   1.063 .468 .219 17.128***
정서 .354 .274 3.192      
신체적 고통 .520 .294 3.430      
취업스트레스 .216 .465 5.823 .465 .216 33.903

 

종속변인 : 우울 *p<.05 **p<.01 ***p<.001

 

우울함에 정서, 신체적 고통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집중하기 위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정서, 신체적 고통, 취업 스트레스, 취업 불안이 우울을 설명하는 설명변량은 약 21.9%(=0.219)이었다. (F= 17.128, p<.001)

우울함에 상대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은 신체적 고통이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0.274,p<.001) 우울함에 정서와 신체적 고통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ig값(유의 확률)이 모두 0.05보다 작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황성원 (1998)이 개발한 취업스트레스 설문지를 참고하여 강유리(2006)가 수정, 보완하여 제시한 취업스트레스 척도 사용하였다. 원래는 7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강유리는 65문항으로 재구성 하였고, 이 문항의 신뢰도 계수는 0.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황성원(1998)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이는 5단계 Likert 척도를 이용하여 응답별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 점수 문항은 인지적 영향문항으로 제외되었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 는 0.857 로 나타났다.

 

취업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황성원(1998)의 취업스트레스를 참고하여 강유리 (2006)가 수정, 보완하여 제시한 취업스트레스 척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취업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도구로, 취업 스트레스란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최근에 졸업한 사람이 최초의 취업 준비과정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이다. 이 문항은 성격 스트레스, 가족환경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학교환경 스트레스, 취업불안 스트레스로 5개의 하위요인과 2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별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 까지 부여한 뒤 이 점수를 합산하여 취업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다. 취업스트레스의 문항구성 각 신뢰도를 표1에 제시하였다.

 

 

 

표3 취업스트레스 척도의 하위요인별 문항구성과 신뢰도

하위영역 문항수 문항번호 신뢰도
정서 6 32, 35, 41, 42, 43, 45 .826
신체적 고통 9 16, 17, 19, 21, 22
23, 24, 25, 26
.848
전체 15   .857

 

2. 결과해석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스트레스 그렇지 못하면 불행해질 뿐만 아니라 장차 과업수행에 곤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청년기의 주요 과업 중에 하나는 취업하여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독립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청년기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은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취업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통해서 취업스트레스를 정서와 신체적 고통으로 정의하고 2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요인인 정서는 개인이 취업 준비과정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의식 상태나 감정 표출의 정도로 정의하였다. 두 번째 요인인 신체적 고통은 개인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험하는 신체적 변화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취업스트레스를 정서 신체적 고통을 하위요인으로 구성하고, 45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하고, 15개의 최종문항을 선정하였다. 125명(남자63명, 여자 62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정서와 신체적 고통의 설명 량이 21.9% 이었다.

취업스트레스의 수렴 및 변별척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기존에 사용하였던 취업불안과 취업스트레스 두 가지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강유리(2006)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와는 약 0.557 정도 수준의 상관이 나타나 서로 서로 구분되는 척도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추출한 문항들의 요인구조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자가 가정한 3요인 모델 중 인지요인행렬이 항목끼리 겹치는 오류가 발생하여 제외하고, 정서, 신체적 고통으로 최종 2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취업스트레스의 수렴 및 변별척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기존에 사용하였던 취업불안과 취업스트레스 두 가지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강유리(2006)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와는 약 0.557 정도 수준의 상관이 나타나 서로 서로 구분되는 척도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추출한 문항들의 요인구조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자가 가정한 3요인 모델 중 인지요인행렬이 항목끼리 겹치는 오류가 발생하여 제외하고, 정서, 신체적 고통으로 최종 2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신체적 고통(r=0.36,p<.001), 취업 스트레스 (r=0.557 p<.001)와 정적인 상관이 있었으며, 특히 정서와 취업불안( r= 0.675,p<.001)이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준거관련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각 요인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강유리(2006)가 개발한 기존 척도와 상관계수가 0.724로 높아 기존척도와 수렴은 가능하지만, 변별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요인행렬이 비합리적인 신념과 왜곡된 생각이 포함되어 항목끼리 겹치는 오류가 발생하여 3요인으로는 부적합하여 2요인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Ⅴ. 참고문헌 및 부록

 

1. 참고문헌

 

- 이유정외 4명, (2010), 대학생의 취업 스트레스 대처 방식이 취업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동양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동양대학교 행정경찰학부

 

- 조민제, (2010), 대학생의 진로성숙도가 취업불안 및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s of Career Maturity of College Students on Job-Seeking Anxiety and Stress, 학위논문(석사)--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심리 및 상담전공

 

- 황성원, (1998),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학위논문(석사)-- 동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 안혜진, (2013), 주의분산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몰입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distraction on depression: The moderating role of flow, 학위논문(석사)-- 아주대학교

 

- 정의석, 노안영, (2001),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와 우울증, 자아존중감 및 신체건강과의 관계 연구-- 전남대학교 카운슬링센터

 

- 조은경, (2013), 대학생의 감사성형이 취업 효능감 및 취업불안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s of Gratitude Disposition of University Students on Jop-Seeking Efficacy and Anxiety-- 동아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 류진혜, 김태성, (1993),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취업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대처 양식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 of Self-Esteem and Social Support on Job-Seeking Stress and Stress Coping Mode-- 漢陽大學校 學生生活相談硏究所(Student Gidance Counseling Institute. HANYANG UNIVERSITY)

 

- 김진종, (2012), 대학생의 자기주도학습과 취업불안 및 취업스트레스와의 관계-- 진주 : 한국국제대학교 대학원

 

- 김치성, (2012), 졸업예정자의 직업가치, 전공만족도, 공인자격이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 Effects of the pursued job value, degree of satisfaction with the major, and certified qualifications of prospective university graduates on their job search stress--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 인재개발교육전공

 

- 특수교육학 용어사전, 2009, 국립특수교육원

- 교육학 용어사전, 1995,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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