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볼때 마다 꼭 완공전에 한번 직접 가서 보고 싶었던 장소이다. 그러던 중 2026년에 완고예정이라는 게시글들을 보고 마음이 급해져서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2026년에 전체 완공은 아니고 가장 높은 중앙첨탑이 완공이고 세부적인 디테일 공사는 더 이어진다고 한다)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에 가장 고민이였던 3가지 일정,항공,숙박을 정하는 것이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다.
우리 부부만 가는것이면 조금더 마음편하게 준비를 하였을 텐데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 보니 하나하나 더욱 신경쓰이고 결정하는데 어려웠던듯하다.
가장 먼저 일정으로 결정해야 할것이
- 언제 갈것인지 여행시기
- 몇박몇일로 갈것인지 기간 정하기
- 어느 도시를 갈것인지 장소 정하기
3가지 섹션을 결정하는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에서 고려했던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언제 갈것인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라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있다.
하지만 여행기 좋은 시기는 호텔이나 비행기 가격이 다른시기와 비교해 비쌀 수 있고, 우리 스케줄이 맞지 않을수도 있다.
우선 내가 검색한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5~6월로 확인하였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따뜻하고 쾌적하여, 여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축제와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더 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시기는 시간을 뺄수 없는 기간이라서 차선의 선택을 해야 했다.
6월이후로는 여름이 시작 되기 때문에 이시기는 제외였다.
최근들어 특히나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의 여름날씨가 40도에 육박하는 굉장히 뜨거운 날씨이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은 물로 우리 또한 여행하기 쉽지 않을듯 하였다.
그래서 10월쯤 가을시즌에 떠나는것으로 결정을 하였다.
이 시기는 여름의 더위가 완화되고, 날씨가 여전히 따뜻하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며 최성수기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적고
(5,6월에 비해 그나마)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하였다.
10월에는 날씨가 조금 차가워지지만, 여전히 쾌적한 날씨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주저하지 않고 9월말에서 10월사이로 일정을 잡고 스케줄을 짜는 것을 시작하였다.
2.얼마의 기간으로 어디를 방문할 것인가?
스페인의 면적이 대한민국보다 5배정도 큰사이즈이기 때문에 방문하 예정 도시에 따라서 인(IN),아웃(OUT)하는 공항이 달라진다. 어떤 도시를 방문할지 스케줄을 먼저 정한 후 비행기표를 예매 해야하는데 대중적인 방법으로
1. 바르셀로나(IN) => 마드리드(OUT) / 2.바르셀로나(IN) => 바르셀로나(OUT) / 3.마드리드(IN) => 바르셀로나(OUT)
3가지 중에 결정 하며 각 루트에 따라 항공권의 가격 차이가 발생 하기 때문에 스케줄을 확정할때 고려할 부분이다. 나는 스케줄을 정할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 했던것이 마드리드 방문여부 였다.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수도이기는 하나 관광의 목적으로 봤을때는 볼것이 없고 근교 여행을 가는 목적이 아니면 마드리드까지 방문하는 것이 낫겟다는 결론을 지었다.
그렇다면 내가 느끼는 스페인의 매력적인 도시는 어디인가 생각 해보니 바르셀로나/그라나다/세비야 순이였다.
총 여행기간은 10일 내외로 예상 하였고 도시마다 기간을 몇일 할당 할것인가에 따라서 총 여행기간이 확정 하기로 하였으며 최종 여행 일정은 총14일로 확정 하였다
다음이야기에서는 해당 스케줄의 디테일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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